이낙연·민주 탈당파, 공동 창당 선언..."기득권 혁파" / YTN

  • 8개월 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예상대로 이번 총선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가칭 '개혁미래당'을 공동으로 창당하기로 했는데,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에 뿌리를 둔 두 세력이 통합하기로 했네요?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신경민 새로운 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일단 '개혁미래당'으로 정했고, 중앙당 창당대회는 오는 2월 4일 열기로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경민 /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 :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제3지대에선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 희망 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진보 세력 간 통합까지 성사되면서, 우선 '진영 간 소통합'이 먼저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관심은 이들 양대 세력의 통합, 이른바'빅텐트'가 펼쳐질 지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 측과 오늘 공동창당을 선언한 개혁미래당 측은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양대 세력은 지지 기반과 가치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본격적인 논의 과정에선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벌써 견제구를 날렸는데요.

공동 창당 선언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서, 개혁신당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개혁미래당'을 당명으로 쓰겠다는 건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도 오늘 YTN과 통화에서 여태까진 세력 간 통합을 논의했지만, 이제는 진보 진영의 세 불리기 양상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이준석 대표의 신당 합류 관측이 나왔던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8일) 국민의힘에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총선 불출마 뜻도 함께 밝혔는데 오랜 시간 인내해 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거...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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