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앵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한참 전 예견했던 중진 험지 출마론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3선 김태호 의원이 당의 출마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을에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김기현 대표 지역구 이동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3선 김태호 의원이 당 지도부의 지역구 변경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현 지역구에서 경남 양산을로 옮겨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맞붙겠다는 겁니다.

[김태호 / 국민의힘 의원]
"전쟁 중에 명장을 투입해서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럼 아픔을 좀 감수하더라도 투입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

앞서 어제 5선 서병수 의원도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 출마로 돌아섰습니다.

3선 조해진 의원의 경남 김해 출마에 이어, 당 일각에선 김기현 전 대표를 울산 남구에서 민주당이 현역인 울산 북구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의 지역구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줄곧 주장해왔던 게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요한 / 당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해 11월)]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

비교적 당선이 수월한 지역구의 중진 의원을 빼 해당 지역에 새 인물을 넣고, 중진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로 보내 1+1의 효과를 보겠다는 구상인데,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존 지역구와 옮겨간 곳, 두 곳 다 이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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