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남쪽 낙동강 벨트부터 사수하겠다며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 승리를 거둔 현역 의원들을 대거 공천했는데요.

여당도 탈환하겠다며 중진을 재배치하면서 빅매치가 예상됩니다.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 지역에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공천했습니다.

낙동강 벨트는 모두 9개 지역구인데 민주당이 5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경남 양산을 김두관, 부산 사하갑 최인호 의원을 단수공천했습니다.

부산 북강서갑도 전재수 의원 단수공천으로 알려졌지만, 선거구 획정 문제가 남아 이번 심사 결과에서는 제외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등 중진 3인방을 투입해 탈환을 노리자, 일찌감치 현역 공천으로 사수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노무현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는 현역 김정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 문재인 평산마을이 있는 경남 양산에서는 경남도지사 출신 의원들의 빅매치가 예고됐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해 양산을)]
"당 지지율이 좋은 곳은 아닙니다. 부울경의 미래와 윤석열 국정 3년차 전반에 대한 평가 이런 걸 놓고 아무래도 치열하게 싸우지 않을까."

[김태호 / 국민의힘 의원]
"먼저 이미 4년을 다진 곳이고 간단치 않을 거예요. 굉장히 절박한 마음으로 해야 하고 야당의 횡포가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키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고민정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단수공천돼 어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 홍익표 원내대표도 단수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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