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앵커]
전공의에 이어서 전임의와 의대교수들까지 집단 행동을 저울질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전임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 시한으로 꼽히는 나흘 뒤 29일이 의료공백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가 떠난 주요 대형병원들의 빈자리는 전임의, 대학교수 등 전문의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계상황에 다다르는 실정입니다.

[정진행/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초반에는 그만큼 아니었는데 4일 지나면서부터는 남아 있는 사람들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다…"

현재 대형 종합병원의 의사 구조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의 레지던트, 인턴 40%,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병원에 남아 1~2년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전임의가 20%로 이들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임의들은 통상 2월말, 오는 29일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거부 움직임도 있습니다.

앞서 조선대병원 4년차 전임의 14명 중 12명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병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빅5병원의 수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에서 전임의까지 빠져나갈 경우 10%대로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부 대학병원에선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강행되면 교수들 마져 병원 파견 해제 등으로 맞설 태셉니다.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 의대교수까지 단체행동이 가시화될 경우 이번주가 의료공백 사태의 중대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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