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들어간 임종석…친문계와 ‘왕십리 반란’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어제저녁 6시경에 왕십리역 주변이 조금 이렇게 시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어떤 언론에서는 왕십리 반란이다, 이런 표현도 썼던데요. 무슨 상황이 있었길래, 직접 확인 해보시죠. 어제 임 전 실장이 사실상 컷오프, 공천 배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왕십리역에서 어제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어제 지역에 나타난 겁니다. 그런데 어제 보시면 주변에 친문 진영의 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죠. 지금 나오고 있네요. 홍영표, 송갑석, 윤영찬 의원 이런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소위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개혁의 딸, 개딸들이 무언가 항의를 합니다.

임 전 실장님, 성동에 말뚝 박았습니까? 임 전 실장이 손짓을 해요. 조용히 좀 해주세요, 이렇게 손짓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항의를 이어갑니다. 당신들이 윤석열 정권에 싸움 한 번 제대로 해봤어? 임종석 당신이 전대협 의장했던 사람이라면서 그러면 돼? 이런 항의성 이런 발언도 나왔어요. 일각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왕십리 반란이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정욱 변호사님은 조금 전의 저러한 풍경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이재명 대표가 한 뿌리에서 나온 명문 정당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 모습입니까? 저것이 한 뿌리에서 나온 명문 정당의 모습이 아니잖아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 있죠. 문재인 대통령도 성명이 나올 것 같아요. (문 전 대통령이 무언가 입장을 낼 것 같다?)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 식으로 하면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나도 속고 이재명 대표 찾아와서 통합 이야기하니까 믿었죠. 그러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아마 이런 식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 앞으로 임종석 실장을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요?) 제가 보기에 당에 남아서 이재명 대표 끌어내리려고 쿠데타인지 반란인지 혁명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당에 남아서 끝까지 투쟁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자. (잠깐만요.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이 컷오프, 공천이 배제됨으로 인해서 민주당을 혹시 탈당하지 않겠는가, 이런 관측이 있었는데 서정욱 변호사님은 그것은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탈당하지 않고요. 민주당 내에서 남아 가지고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려 할 것입니다. 이런 주장이신 거예요?)

지금 이제 임종석 실장 마음속에는 이재명 대표 체제 가봤자 며칠 가겠어. 어차피 총선에 폭망하면 어차피 책임론이 이재명 대표 책임론 나올 것 아니에요. 그러고 이제 본인도 계양을에 떨어질 수도 있는 거고요. 따라서 저는 많이 가봤자 총선이고 아니면 그전에 이미 여론이 폭망 하면서 후보자들이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선거 치를 수 없다. 이재명 대표 빨리 사퇴해라. 그리고 비대위 가자. 이런 욕구가 분출할 거예요. 따라서 저는 임종석 실장이 당권, 꿈이 있거든요. 아마 이재명 대표 체제를 선거 전에 끌어내리면 제일 좋고 그다음에 늦어도 선거 책임론으로 끌어내리면 다음 대안은 내 아닌가, 이렇게 저는 와신상담하면서 당에 남아서 투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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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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