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총선 강경파 압승…투표율은 최저

  • 6개월 전
이란 총선 강경파 압승…투표율은 최저

현지시간 지난 1일 치러진 이란 총선 결과 반서방 강경 보수파가 의회에서 압도적 과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이란 내무부가 밝힌 당선자 245명 중 약 200명이 강경 보수파 진영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투표율은 41%로 나타났는데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공화국이 건국된 이래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지난 2022년 이른바 '히잡 시위'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였지만 개혁파를 지지하는 젊은 층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아 낮아진 투표율이 강경 보수파의 압승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입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이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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