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사천 논란…여야, 고발 대 맞고발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정치적인 문제가 법적 문제로까지 비화됐습니다. 제가 화면 설명부터 해볼게요. 배우자실 부실장 출신의 권향엽 후보 사천 논란. 오늘 아침에 민주당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한동훈 위원장과 일부 언론을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맞서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무고죄 및 선거법 위반으로 맞고발 했다. 허민 기자님.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고 판단한 겁니까, 각 당 모두?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을 고발한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고발한 것이죠. 크게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하나는 자기의 아내를 사실상 수행했던 권향엽 씨를 비서라고 불렀다고 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이러한 것이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고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건 것인데.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거는 것이죠. 그런데 홍길동이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로 못 부리는 것 한탄을 했는데. 비서를 비서라고 못 부리는 것이 저는 굉장히 한탄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비서라고 하는 것은 원래 자기 상사를 위해서 일을 도와주고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죠.

지금 이야기하는 배우자실, 권향엽 씨가 배우자실 2021년도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나갈 때 후보자의 배우자실을 만들어서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조직인데. 거기 실장이 이해식 의원을 앉히고 부실장에 권향엽 씨를 앉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 배우자실이라고 하는 것은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됐다고 하면 청와대 또는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같은 것이에요. 거기에 있는 분을 비서라고 하지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비서를 비서라고 불렀는데 그것을 가지고 비서가 아니다, 이러면서 허위사실이다 이야기했던 것 하나. 저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런 것이죠. 사천이라고 했던 것인데 사천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평가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일종의 팩트를 이야기했다기보다는 자기의 생각, 또는 평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평론의 영역을 가지고 사천이라고 했느냐, 해서 고발한 것인데. 여기에는 지금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만 고발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사실은 문화일보 기자도 고발을 당했습니다. (제가 첫 질문을 허민 기자께 드린 이유도 문화일보도 고발의 대상이 되어서. 왜냐하면 정확히는 그제 석간신문 문화일보의 비서라는 그 기사 제목을 두고 어제오늘 이재명 대표가 반발했고 고발의 주책이 됐기 때문에 첫 질문을 드린 이유가 있어요.)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그러면 비서라고 부르지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동지라고 부를까요? 말하자면 권향엽 동지, 권향엽 동료 시민을 공천했다, 이렇게 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