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7월 컴백...상대는 30년 젊은 유튜버 / YTN

타이슨, 7월 알링턴에서 제이크 폴과 복귀전
타이슨 50승 6패 44 KO…역대 최강 복서로 꼽혀
27살 폴, 유튜브하다 격투기 재능…9승 1패 6 KO


'핵주먹'으로 불리는 복싱 헤비급 전설 마이크 타이슨이 오는 7월 링으로 복귀합니다.

57살 타이슨의 상대는 30년 젊은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 무대가 현실화됐습니다.

오는 7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링에 오르는데 넷플릭스로 생중계됩니다.

상대 선수는 타이슨 나이의 반도 안 되는 27살 유튜버 제이크 폴입니다.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빅매치를 예고했습니다.

타이슨은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짧게 쓰고 경기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폴은 타이슨은 위대한 선수지만 "자신이 더 젊고, 더 빠르며, 더 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타이슨의 통산 전적은 50승 6패 44 KO.

경기가 열리는 7월이면 58살이 되지만 역대 최강 복서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진 뒤 은퇴하고 2020년에 로이 존스 주니어와 비공식 경기를 마지막으로 링을 떠났지만, 컴백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엽기적인 행동으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 폴은 격투기 선수들을 도발하다가 재능을 발견해 프로로 전향한 경우.

전적은 9승 1패 6 KO인데 UFC 챔피언을 꺾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복싱 레전드와 MZ세대 스타가 맞붙는 빅이벤트에 나이를 초월한 세계팬들은 7월 20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Top Ranking Boxing, Netflix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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