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이제는 데이터가 돈”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데이터산업 중심의 '강원데이터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춘천에 36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단을 조성하고 굴지 데이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73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는 최근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중단 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고, 많은 열이 발생해 전체 전력소비량의 40%를 냉방에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과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의 난방을 지원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소양강댐 심층수는 연평균 7도의 수온을 유지한다. 차가운 용수가 데이터센터 등의 냉방 수열원으로 사용된 후 온도가 상승하면, 이를 다시 스마트팜의 난방 에너지로 재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64% 감소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렇게 활용한 용수는 수량 감소 없이 소양정수장과 소양강으로 다시 이송된다. 이를 통해 소양강댐의 수력발전, 수상태양광을 함께 활용하게 되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카타르가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데이터 산업을 육성 중인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도 산유국 못지않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데이터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33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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