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확정 지은 ‘대장동 변호인’ 5명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그냥 제가 있는 화면만 읽어볼게요. 박균택 공천, 김동아, 양부남, 김기표 공천. 조상호 탈락, 이건태 공천, 임윤태 탈락, 현근택 불출마. 특히 대장동, 백현동 정진상,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대응, 김용 변호인. 이런 인물들이 줄줄이 공천을 받았다. 그것도 민주당이 꽤 비교적 유리한 지역으로. 법조인으로서 어떻게 보셨어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지금 박균택 변호사 고검장 출신이고요. 양부남 변호사 고검장 출신이에요. 그런데 원래 고검장은 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 차관급 이상으로 봅니다. 그래가지고 사실 검찰 총장 다음으로 법무부 차관을 갖다가 보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서울 고검장을 더 의전 순위에서 높게 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 내부 당규에 따르면 이렇게 고검장 급 차관급 이상의 공직자는 가점을 10% 밖에 안 준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균택 고검장, 양부남 고검장에 대해서는 20% 가점 줬다는 것 아니에요? 그다음에 김기표 변호사도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굉장히 이름을 날리던 그런 사람들인데. 민주당이 계속 무엇이라고 그랬습니까? 검찰 독재, 검찰 독재 그렇게 여당을 비판하더니 막상 공천은 검사 출신들한테 이렇게 우호적으로 주는 것이 제가 봤을 때 좀 납득이 되지 않고요.

그것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키워드는 무엇이냐, 결국은 대장동 이재명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이분들이 다 좋은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았으니까 국회에 들어오게 될 것 같은데. 그 국회에서는 조금 제대로 된 그러한 의정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한 가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만약에 박균택 변호사, 양부남 변호사 이런 분들이 10년만 좀 늦게 태어났으면 지금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이러한 사건들 다 수사하는 그런 검사직에 아직 남아있었을 것 같은데. 그때도 지금 대장동이 이렇게 문제가 없는 것이고 억울한 것이라고 그렇게 판단할 것인지 저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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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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