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위기감을 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보수의 심장 대구로 갔습니다.
기죽지 말자. 오늘부터 진짜 시작이다. 결집을 호소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다음주 만납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을 마무리하고 후보 등록이 시작된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찾은 곳은 대구입니다.
[현장음]
"한동훈! 한동훈!"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보수 민심까지 흔들리자 '이길 수 있다', '기죽지 말자' 독려에 나선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우리의 목소리가 퍼져나가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기죽어선 안 됩니다."
이렇게 후보들 손을 잡고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젊은 층이 많은 동성로에서도 대구의 힘을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울 때 대구는 항상 대한민국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입니다. 범죄자 연대와 종북 통진당의 후예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저희뿐입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목표는 오로지 '이재명 방탄'이라며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자기 죄로 감옥 가지 않으려고 이겨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민심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6일 대구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여권 관계자는 "당내 분열을 다잡고 전열을 정비한 방문"이라며 "이제부터 전국을 도는 총력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내일 충남 보령과 경기 평택, 광주를 훑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세권
영상편집 : 이은원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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