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앵커]
오늘 이야기 하기 전에 서울시내 버스파업 상황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침에 불편을 겪으셨을 것 같은데요.

방금 한 시간 전에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진섭 기자, 협상 타결 됐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전 서울시내버스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된지 11시간 만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까지는 이곳 서울역 환승센터에는 버스가 보이지 않지만, 퇴근 시간대에는 대부분 정상운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어제 오후부터 이어진 장시간 협상에도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벽 2시 20분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돼, 서울 시내버스의 98% 정도인 7200여대가 운행을 멈췄는데요.

노사 양측은 결국 임금 인상 폭을 4.48%로 최종 합의하고 직후 파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한 시간 전부터 서울시내 모든 노선이 차고지를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민들은 새벽부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발길을 되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신 지하철을 타러온 시민들로 지하철 역사가 붐비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이혜진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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