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앵커]
여당은 의대증원 규모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정부는 또 한번 일축했습니다.

“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다”고요.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모든 국민이 의료 개혁의 당사자라며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5천만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의대 2천 명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 등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탈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를, 의대 교수들에게는 사직 철회를 요청하며 대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어려운 병원들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사립병원장들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에 서울 5대 병원장들을 만나 이탈 의료진들의 복귀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에 대한 불편함을 넘어 심리적으로도 큰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공의와 의대교수가 정부와의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중증 응급 환자 중심의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이기상
영상편집 : 강 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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