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셰 대한민국” vs “지겨운 절망”…대학가서도 ‘대자보’ 공방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계양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있는 대학가도 총선을 코앞에 두고 대자보들의 정체를 살펴보니 여기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주목을 받았던 대자보 가운데요, 이현종 위원님.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한 지원 유세를 갔다가 셰셰, 이른바 중국어로 고맙다는. 여당에서는 중국 굴종 발언 아니냐고 논란이 컸던 그 발언. 한 대학생 대표자협의회가 이른바 셰셰 대한민국 발언을 풍자해서 대자보를 붙였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전대협이라고 하는 대학생들 관련된 단체가 있습니다. 지난번 조국 전 장관 문제 생겼을 때도 굉장히 비판적인 집회라든지 이런 대자보를 붙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중국 입장에서 이 셰셰 발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거죠.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바꿔도 침묵으로 일관하심에 셰셰다. 간첩죄 개정을 반대해 중국 간첩활동의 숨통을 틔워주시는 노고에도 셰셰다, 등등해서 이 발언 자체가 굉장히 굴종적이다. 그리고 더군다나 중국의 어떤 모든 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김치도 파오차이라고 하고 우리의 공정이라든지 이것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서 자기 것이라고 많이 주장하지 않습니까, 동북공정을 통해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그러면 우리가 예를 들어서 대응을 하고 우리 나름대로의 민족적 자존심을 내세워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는 지금 양안 간의 갈등이나 이것 있을 때 싸울 필요 없다, 셰셰하면 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표현을 했어요. 그만큼 우리의 어떤 민족적 자존심을 상당히 저는 상처를 입히는 발언이다. 특히 젊은 층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반중 정서가 굉장히 강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반중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조그만 것 있어도 그렇게 반대하고 비판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무한정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들. 그런 것들이 과연 올바른 외교적인 관점인지. 이런 부분에 풍자적인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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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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