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과하라” 외친 장예찬에 “참 못됐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5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어제 부산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부산에 어제 이재명 대표가 지원 유세 활동을 벌였는데 지금 수영구 수영구에서 이재명 대표가 마이크를 쥐고 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뽑아주셔야 합니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지금 국민의힘 후보였다가 수영구에서 공천이 취소가 된 현재는 부산 수영구의 무소속 후보 장예찬 후보와 이런 무엇이라고 할까요, 마찰. 이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직접 한 번 보시죠. 어제 이제 부산 수영구에서 이재명 대표가 부산 수영구의 민주당 후보죠, 유동철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던 중에 맞은편 정도에서 무소속의 장예찬 후보가 역시 마찬가지로 유세를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장예찬 후보는 법인카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와 함께 유세차에서 내려와서 이재명 대표가 유세하고 있는 현장을 가리키면서 저렇게 소리를 지른 거예요. 사과하시오. 법카 잘못 썼잖아요, 사과하세요, 사과하세요. 무언가 계속 소리를 질렀고 결국 장예찬 후보가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연단으로 향하려 하자 경찰들이 제지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저러한 장예찬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참 못 됐다,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성치훈 부의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귀엽게 볼 것이 아니라 가엽게 봐야 되지 않을까, 안타깝게 봤습니다.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가 본인의 그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SNS에 각종 말들 부적절한 언어들을 과거에 올린 것들이 다시 드러나면서 결국 무소속 공천 취소가 되어서 무소속으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이 다시 드러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저 행동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더 이득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사실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거의 지지율을 양분하고 있었는데 보수 지지층의 지지율을. 저런 행동을 보고 보수 지지자분들이 장예찬 후보를 과연 지지할까요?

장예찬 후보는 저것을 보니까 SNS에 또 올리셨더라고요. 본인이 이렇게 잘 싸울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올리신 것 같은데. 저는 보수 지지자들이 봤을 때 이 후보보다는 아무래도 한 쪽으로 몰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저는 안타깝게 봤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이 지금 매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유세 현장 아닙니까. 여기 지지자분들은 아주 감정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정치인들이 그런 것들을 자제 시키고 혹시나 돌출 행동이 나와도 말리고 해야 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그런 자세도 지키지 못하는 장예찬 후보의 모습이 안타깝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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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