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충청 찾은 한동훈 "돈 빨아먹고 개폼…삼겹살 먹은 척"

[앵커]
총선을 사흘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 야당에 격한 비판을 쏟아내면서 선거전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전 마지막 휴일, 대전과 충남북 순회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은 한층 더 거칠어졌습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히틀러에 빗댔던 한 위원장은 조 대표가 띄운 사회연대임금제를 겨냥했습니다.


"사회권? 왜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에 쪽쪽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보고는 임금 낮추겠다고 개폼잡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삼겹살을 먹었다며 SNS에 사진을 게시했지만 실제로는 소고기로 보이는 음식이 있었다는 논란을 두고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늘 입만 열만 거짓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왜 삼겹살을 굳이 안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합니까?

그래야 될 이유가 없잖아요."

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개헌을, 이재명 대표가 공공연히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그 혼란과 혼돈을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제 본투표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을 강하게 비판한 한 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 등 충청권 발전 공약까지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세종 완전 이전으로 세종뿐 아니라 충청권 전체가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전에선 올해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 대폭 증액을 약속했고, 충남 서천에선 지난 1월 화재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을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한동훈 #충청 #조국 #이재명
202270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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