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세계 경제 먹구름…"호르무즈 봉쇄 시 유가 130달러"

  • 5개월 전
[뉴스초점] 세계 경제 먹구름…"호르무즈 봉쇄 시 유가 130달러"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 또 금값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동 정세 긴장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습니다. 중동에서의 이런 긴장감 고조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것은 국제유가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스라엘이 이란의 맞대응을 예고해온 상황인 만큼 전면전으로 확전 된다면 안 그래도 오르고 있는 유가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언급되는데, 유가에 상승 압력을 미치게 되겠죠?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요인인 만큼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내지 못한 미국 등 세계 경제에도 부담이 될 텐데요.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제3의 오일쇼크'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안전 자산들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은 한때 사상 처음으로 1온스에 2,4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 목적으로 찾는 수요가 적지 않은데, 이번에도 영향을 받은 걸까요?

금 매입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과 추가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신가요?

앞서 이란의 공습 가능성에 6만 6천 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공습 개시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며 6만 1천 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까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국내 증시 전망도 한층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주엔 총선 결과와 미국 물가 충격에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이번주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까지 더해졌습니다. 어떤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