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발언 논란이 연일 커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가 “수원지검 검사실 앞방에서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뒤 검찰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기 문란”이라고 가세해 대북송금 재판 자체를 뒤흔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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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검찰서 술판”…이재명 “100% 사실” 연이틀 공세
  문제의 발언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의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62차 공판에서 나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찰에서 “2019년 경기지사이던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 사실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뒤 “검찰의 회유·압박에 의한 허위 진술이었다”며 번복한 바 있다. 이후 이 전 부지사는 4일 “김성태가 어떻게 위협하고 회유했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 1313호 검사실 앞방에 ‘창고’라고 써진 세미나실이 있다. 그곳에 저와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쌍방울 직원들이 와 있었다. (직원들이) 김성태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연어를 깔아놓고 회덮밥도 있었다, 그곳에서 하얀 종이컵에 소주도 마시며 계속 토론도 하고 설득도 당하는 과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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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95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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