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올해 들어 중견기업 10곳 가운데 3곳꼴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중견기업 33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가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34%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어 매출 부진과 생산비용 증가 순이었습니다.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로는 시중은행이 56%로 가장 많았고 정책금융 기관과 회사채 발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 가운데 88%는 이자 비용에 대해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중견련 측은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기업의 대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중견 기업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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