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사법부 판단 감사…의료개혁, 큰 고비 넘겨"

  • 4개월 전
한 총리 "사법부 판단 감사…의료개혁, 큰 고비 넘겨"

[앵커]

조금 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의대 증원을 중단시켜 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한덕수 총리는 즉각 입장을 냈습니다.

한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오늘(16일) 결정으로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향해서는 "고생했다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정부와 함께 견뎌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법원 결정에 힘입어, 2025학년도 대학입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학별 모집인원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휴진을 예고한 일부 의대교수들을 향해서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관행은 더 이상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을 향해서는 이제는 돌아와야 한다며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필수의료, 지방 의료 붕괴를 이대로 방관한다면 책임있는 정부라 할 수 없다"며 중단 없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한 총리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재차 공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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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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