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가스·석유 발견…'140억 배럴' 경제 효과는?

  • 3개월 전
[뉴스현장] 가스·석유 발견…'140억 배럴' 경제 효과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윤 대통령이 발표하면서,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아주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마 전 국민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현재 관측되는 있는 매장 규모가 140억 배럴입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의 양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운데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가장 큰 관심은 해당 매장량이 가져올 경제적 가치일 텐데요. 안덕근 산업장관이 언급한 내용을 보면, "가치는 삼성전자의 시총의 다섯배"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경제 효과라고 봐야겠습니까?

과거 석유 자원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 자원 개발 성공 후에 급성장을 이룬 나라들이 많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그 정도의 경제 성장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특히 대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장소가 포항으로 알려지면서, 포항 지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포항에서 석유나 가스등으로 주목받은 사례가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이번 발표로 인해 포항 지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포항 지역에 미칠 경제적 효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개발에 성공하는 것일 겁니다. 일단 시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청자의 이해를 위해서, 이 시추 작업이라는 건 정확히 어떤 건지 좀 짚어주시죠?

시추 단계를 통해 정확한 매장 규모가 확인된다면, 그 이후에는 어떤 작업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런데 탐사 비용과 개발 비용 등도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고요?

이번 자원 개발이 외교에 미칠 파장도 관심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이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가 자원 외교를 위한 요충지로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해당 자원 개발로 인해 외교의 요충지가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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