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성폭행 가해자 / 동해 가스전 / 포장수수료 [앵커리포트] / YTN

  • 3개월 전
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지금 e 뉴스로 확인해보시죠.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된다면, 어떨까요?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전격 발표했죠.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추정 매장량은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 정도인데, 차이가 꽤 납니다.

최대 추정치인 140억 배럴을 우리나라 전체가 사용한다고 가정해 계산하면,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가치로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2천조 원이 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합니다.

신중론도 있습니다.

아직 가능성 수준이라는 건데요.

정부 발표대로라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지만 , 전문가들은 지금 단계에서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입을 모읍니다.

들어보시죠.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 140억 배럴이 최대치고요. 어쩌면 35억 배럴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4분의 1 정도밖에 생산을 못 할 수도 있다. 가능성이 있는데 포기할 수는 없죠. 실패해도 괜찮다고 얘기할 게 아니라 실패해도 국민이 믿을 수 있도록 해줘야 된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포항 영일만 지역은 단층이 복잡하게 엉켜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지하에 묻혀 있는 천연가스나 석유를 생산하게 되면 그 층의 지대를 건드리게 되는 셈이죠. 그러면 사고가 날 가능성,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절대적으로 배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원은 포기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야말로 자원에 눈이 팔려서 그 지역의 국민들 안전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겁니다. 지진의 위험이 감지되면 서둘러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제 7광구'와 90년대 울산 앞바다 시추 등을 경험한 누리꾼들, 아직 기대감은 높지 않아 보였습니다.

가능성만으로 혈세 얼마를 태우는 거냐는 신중론이 높았고요.

과거 경제성이 떨어졌던 자원 탐사를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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