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타지마할 의혹 점입가경" vs 野 "현 정부와 같은 기내식비" / YTN

  • 3개월 전
6천여만 원 기내식 이어 ’타지마할 일정’ 논란
野 "현지에서 일정 추가"…與 "답사팀 사전 결정"
법적 대응 예고에 "수사로 진실 드러나야"
野 "기내식, 특별하지 않아…당시 취재진도 동행"
타지마할 ’관광’ 논란…"순방 일정은 늘 유동적"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명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내식에 이어 타지마할 일정까지,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민주당은 역대 정부와 다를 거 없는 기내식비였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6천2백여만 원의 기내식비에 이어 공식 보고서에 들어있지 않았던 타지마할 일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한 거로 확인됐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타지마할 방문을 둘러싼 의혹이 점입가경입니다.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다닙니다.]

김정숙 여사가 여권 관계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을 두고도 차라리 수사를 통해 밝혀보자고 맞불을 놨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특검을 통해서든 고소·고발을 통해서든 시원하게 밝혀지는 게 좋겠다는 게 국민 생각 아닐까요.]

민주당은 특별할 것 없는 기내식이었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당시 기내에 취재진도 함께 있어 작당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을뿐더러 역대 정부도 그만큼은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대한항공도 불러서 비공식적으로 물어봤어요. 현 정부하고 (비교하면) 어떠냐…. '똑같습니다, 의원님. 그게 어떻게 다릅니까'라고 하는 거예요.]

이른바 타지마할 '관광'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 관계자의 익명 제보가 잇따르는 게 문제라며 해외 순방 일정은 늘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순방이라는 건 그때그때 변화의 가능성 여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전 발표를 두고 뜬금없는 '산유국론'이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막판 대역전'을 외치며 수천억...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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