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당권주자들 부산 합동연설…이재명,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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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여, 당권주자들 부산 합동연설…이재명, 당대표 출마 선언


오늘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진행됩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놓고 후보 간 격론이 예상되는데, 선거인단 40%가 집중된 영남권 당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에선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관련 내용,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첫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후보 모두 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했지만, 김건희 여사 문자와 가족 공천 개입 논란 등을 놓고 격돌했는데요. 첫 TV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진중권 교수가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총선 직후 전화를 해서 57분간 통화했다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당시 사과할 의향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말렸다'고 했다"는 건데요. 한동훈 후보의 문자 무시로 사과가 무산됐다는 친윤 측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진 교수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기현·권성동 의원 등 친윤계 중진 의원들이 한동훈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어제 SNS 메시지에 이어 오늘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한 후보가 당시 어떻게든 김 여사 사과를 이끌어 냈어야 한다. 정치인으로서 자세가 돼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날을 세웠어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부산에서 두 번째 합동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영남권은 선거인단 40%가 집중된 최대 승부처인데요. 김 여사 문자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 당심은 어디로 향할 거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전 대표가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대표 출마를 선언했는데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먹사니즘'을 핵심 키워드로 언급했고요. 이 전 대표를 상징하는 '기본사회'도 거듭 강조했는데요.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문'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제는 김두관 전 의원이 대표직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가 이 전 대표와의 '약속 대련'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제 정치를 해야 할 나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리더십으로 지난 총선에서 압승한 것이 아니다, 1인 독주로 정권교체 할 수 없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 올렸는데요?

민주당 등 야당이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 오는 19일과 26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의결은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가 무효인 만큼, 김건희 여사 등 증인들의 출석 의무가 없고, 출석을 강요하면 정청래 법사위원장 등을 무고와 강요죄로 고발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 이 모 씨가 'VIP'를 언급하며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녹음 파일을 고리로 공세를 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검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국회로 돌아온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은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권성동 의원은 "이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할 위치에 있지 않다, 허풍을 떤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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