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여사 문자' 공방 & 김두관, 민주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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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여사 문자' 공방 & 김두관, 민주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경선 출마자들의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첫 TV토론회도 시작되면서 후보들 간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를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네명의 후보들 '당의 화합'과 '건강한 당정 관계'를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만, 보신 것처럼 서로를 향한 날은 감추지 않았습니다. 먼저 어제 첫 합동 연설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심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들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연설 후 후보들 간 장외 신경전이 거셌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김 여사 문자에 답하지 않은 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만일 문자에 답을 했다면 야권이 '국정농단'이라고 했을 것이라고 맞받았고요. 그러면서 "당대표가 돼도 영부인의 당무 관련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이 장외 공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한 언론이 논란이 되고 있는 김 여사의 문자 원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김 여사가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면 그 뜻에 따르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친윤계와 한 후보 측의 해석이 완전히 엇갈립니다. 두 분은 이 문자 내용,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왜 영부인은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이런 문자를 직접 보냈을까요? 대통령실도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선 긋기에 나섰지만, 영부인이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왜 문자를 보냈는지 등과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후보,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사적 공천' 논란에 대해 "사실이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 후보도 "거짓말이면 책임을 질 것"을 압박했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축인 원 후보는 "당 선관위에서 새로운 공방이 될 수 있는 사안은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아예 말을 아꼈거든요. 그러면서도 "할 말이 없어서는 아니다"라고도 했는데요.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렇게 각종 논란으로 치열한 선거전 속에 오늘 첫 TV토론회가 열립니다. TV 토론회는 오늘을 시작으로 총 6차례가 예정된 상황인데요. 당 지도부의 문자 공방 경계령 속 열리는 첫 TV 토론회 인만큼 오늘은 비전과 정책 경쟁을 벌이는 후보들을 볼 수 있을까요?

정부가 조금 전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는데 그러면서 한 이야기가 좀 재추진하려면 여야 협의로 좀 문제 사항을 보완해야 된다라고 말을 했거든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두관 전 의원이 세종시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합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김 전 의원의 출마,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 출마 선언에, 어떤 메시지를 담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김 의원이 과연 전대에서 얼마나 득표할지도 관심인데요. 득표율에 따라 비명계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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