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8만 관중 환호 속 입단한 차세대 황제

  • 2개월 전


[앵커]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습니다.
 
음바페는 "마드리드 만세"를 외치고, 8만명 넘는 팬들은 열띤 환호성으로 그를 환영했습니다.

자신의 우상이던 호날두의 등번호 9번을 물려받았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킬리안 음바페 / 레알 마드리드]
"하나, 둘, 셋, 마드리드 만세!"

하얀색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 들어서는 음바페.

전광판에는 음바페를 환영하는 문구가 띄워지고, 8만 명이 넘는 홈팬들이 환호합니다.

프랑스 축구스타 음바페가 어제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 레알 마드리드]
"너무나 오랜 시간 이 순간을 꿈꿔왔고, 오늘에서야 그 꿈을 이뤘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14살 때 이 경기장을 찾아 지네딘 지단에게 매료됐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다음 우상이 호날두였는데 이번에 그 등번호 9번을 물려받게 됐습니다.
 
어릴 적 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던 연봉의 1/3에도 과감히 스페인행을 택했습니다.

이번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벨링엄-비니시우스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를 구성하며 새로운 '갈락티코' 탄생을 알렸습니다.

각각 프랑스와 잉글랜드,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지난 시즌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들은 한 팀에서 같이 뛰어야 합니다. 비니시우스와의 호흡은 전혀 문제없을 겁니다."

음바페의 데뷔전은 다음 달 열리는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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