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 이긴다" 초반 기세 탄 해리스...트럼프에 앞선 여론조사도 / YTN

  • 지난달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결집을 이뤄내면서 초반 기세를 매섭게 올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 만에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해리스 부통령은 곧장 경합주인 위스콘신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가 대관식을 치른 곳을 찾아 맞불을 놓은 겁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미국의 약속을 믿습니까? 이를 위해 싸울 준비 되셨습니까? 우리는 싸우면 이깁니다.]

민주당 진영은 해리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뭉치고 있습니다.

상하원 원내대표가 동시에 해리스 지지에 나섰고, 바이든에게 등을 돌렸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도 힘을 실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해리스 밈'이 쏟아지며 젊은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인이 부통령이 되자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잘 나가던 변호사직을 관뒀던 해리스 남편은 이제 선거 운동을 전폭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더그 엠호프 / 해리스 남편]

"분명히 말하지만 트럼프의 직무 유기와 내란 선동 등 모든 범죄에 대해 해리스는 엄벌에 처할 겁니다."

코로나에서 회복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해리스의 대선 승리가 왜 중요한지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내일 밤 어떤 메시지를 내실 겁니까?) 그냥 내일 밤 한 번 들어보세요.]

바이든 사퇴 뒤 실시 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44대 42로 나타나 해리스의 초반 기세를 입증했습니다.

아직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해리스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지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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