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철도 운행 이틀째 차질..."밤사이 추가 공격 시도" / YTN

  • 2개월 전
파리 올림픽은 화려하게 개막했지만, 개막식 직전 발생한 철도망 공격의 여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파리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가 왜 공격을 했는지는 아직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어제 한때 파리를 연결하는 철도망이 마비되면서 큰 충격을 줬는데, 일부 선수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면서요?

[기자]
파리행 열차에 탑승했던 독일 승마 선수 2명이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열차 운행이 장시간 중단되자 선수들이 결국 개막식 참석을 포기하고 벨기에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철도 운행 중단으로 일부 관광객의 개막식 참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애초 유로스타를 타고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급하게 비행기로 이동 수단을 바꿨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어제 하루에만 25만 명이 불편을 겪었고, 주말 내내 8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주말 내내 고속철도 운행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파리와 유럽 대도시를 연결하는 유로스타는 4대 중 1대꼴로 운행이 취소됩니다.

예정대로 출발하더라도 일부 구간에선 일반 철로로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 2시간씩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열차 운행의 차질은 일단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오전까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동시다발 방화는 고속철도를 따라 설치된 신호용 광케이블을 겨냥했는데요,

프랑스 철도 당국은 손상된 케이블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수리해야 하는 엄청난 작업이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다만 올림픽 선수단의 경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열차 운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도 궁금한데 수사에 진전이 있나요?

[기자]
어제 공격은 파리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 북부 노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지금 관련 그래픽을 보고 계신데요,

개막식을 앞두고 파리가 거의 봉쇄된 상황에서 보안은 허술하지만, 올림픽에 큰 충격을 줄 방법으로 철도 공격을 의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남동부 노선에서도 추가적인 공격 시도가... (중략)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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