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국회 안에서 여야가 이렇게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 국회 밖에서는 중요한 일들이 진행이 되고 있죠. 민주당은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서 전당대회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중요한 이벤트들이 있었죠. 합동 연설회가 있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발언이 이 자리에서 당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진행된 9곳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합계 90%를 넘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두관 후보가 발언을 한 것인데요. 전체주의 그리고 유신체제 이런 표현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해석이 되고 있는데 최고위원 후보들까지도 나서서 김두관 후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재명 후보까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총구는 밖으로 겨눠야 한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민주주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수를 인정하고 다수는 또 소수를 존중하는 것이잖아요. 아까 국회 안에 모습도 마찬가지고 국회 밖에 정당의 모습도 마찬가지고 다수를 인정한다면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한 90% 이상의 득표를 받고 있다는 것은 일부 소수의 강성 지지층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저것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해요. 다만 다수라고 하더라도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여야 하는 것은 맞죠. 지금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저희가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는 것하고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회의 상황처럼 다수인 민주당에서의 이야기를 소수인 국민의힘이 인정하지 않고 있잖아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또 인정하지 못할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받으려고 하는 부분들. 이런 것은 안팎이 똑같다, 하는 비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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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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