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영배, 티메프 매각 등 3가지 자금조달안 추진

  • 지난달


[앵커]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 본사와 구영배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문학적 피해 배상, 모회사 큐텐에 달렸는데요.

구영배 대표가 채널A에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습니다. 

총 3가지인데요, 우현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채널A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3가지 자금조달 방안을 밝혔습니다.

먼저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합병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입니다.

사이트를 열면 투자를 유치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단 겁니다.

[구영배 / 큐텐 대표(그제)]
"약간만 도와주시면 다시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큐텐을 통해 대출을 받거나, 본인이 가진 큐텐 지분을 파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에 위메프 일부 지분을 넘기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 접촉 사실이 없다며 인수설을 부인했습니다.

[박주근 / 기업분석연구소 대표]
"자본 잠식 상태에 있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합병해본들 이미 소비자나 판매자에게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 가동하겠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이고요."

검찰은 구 대표 등에 대해 사기와 횡령 혐의를 적용한 가운데 약 1조원 이상을 사기액으로 잠정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위메프에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오늘부터 카드사 결제가 취소돼 환불을 받게됩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강철규
영상편집 : 석동은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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