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중러 핵무기 계속 늘리면 미 핵무기 더 배치할 수도" / YTN

  • 지난달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핵무장을 계속 강화하면 미국도 핵무기를 더 배치하는 등 전략 태세를 조정할 수 있다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경고했습니다.

비핀 나랑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지금 미국은 중국, 러시아와 북한 등 여러 수정주의적 핵 도전국을 억제해야 하는 새로운 핵 시대를 맞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나랑 차관보 대행은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공공연히 위협하는 상황에서 미국도 최신 핵 억제 수단을 동원하고 확장억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대국의 핵무장 강화 사례로 러시아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 수백 개를 새로 건설해 미사일을 채워 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중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과 다변화로 미국과 역내 동맹을 억제의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나랑 차관보 대행은 한반도에서의 분쟁은 여러 역내 핵무장 국가가 개입하고 확전될 위험이 있다며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로 핵무장을 한 적대국들이 공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핵무기 현대화 계획을 10년 전 수립했을 당시엔 적대국의 이 같은 동향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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