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생 법안 매진…尹 정부 성공 힘 보태야"
정책위의장, 당 의원총회 추인 거쳐야 임명
한동훈 "김상훈, 정책적으로 유능하고 안정감"
한동훈 "정점식 사퇴 결단 감사…갈등 아닌 이견"
한동훈 대표가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TK 4선'이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고 분류되는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다음 주 초 나머지 당직 구성 마무리를 예고하면서 한동훈 체제 지도부 인선에 본격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임 정점식 의장 사퇴 하루 만에 발표된 신임 정책위의장엔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야 대치 속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민생 현안 법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집권여당으로 윤 정부가 성공하는 길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내정자 : 민생법안 처리에 주력하겠다는 말씀은 제가 드렸고…당내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소한 갈등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좀 같이 의견수렴을 해가면서….]
임기 1년인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의 동의를 얻는 의원총회 추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당내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고 '정책통'으로 평가받는 김 의원을 낙점한 이유도 이 같은 임명절차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 역시 김 의장이 정책적으로 뛰어나고 안정감이 있다며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습니다.
정 전 의장에 대해선 변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사퇴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자신은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이면 이견이 있다고 갈등으로 치부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퇴 압박으로 갈등 소지가 커졌단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설명을 드렸고 정 의원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본인이 이렇게 말씀해주신 데 대해선 저는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무총장에 이어 정책위의장까지 당 3역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고위 유일한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친한계 원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사실상 낙점됐습니다.
최고위 구성원 9명 가운데 5명을 친한계로 채우면서 주도권 확보에 성공했단 관측 속, 이르면 다음 주 초 남은 주요 당직 인사가 완료되는 대로 '한동훈 호'의 본격 행보가 시작될 거...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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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 당 의원총회 추인 거쳐야 임명
한동훈 "김상훈, 정책적으로 유능하고 안정감"
한동훈 "정점식 사퇴 결단 감사…갈등 아닌 이견"
한동훈 대표가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TK 4선'이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고 분류되는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다음 주 초 나머지 당직 구성 마무리를 예고하면서 한동훈 체제 지도부 인선에 본격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임 정점식 의장 사퇴 하루 만에 발표된 신임 정책위의장엔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야 대치 속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민생 현안 법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집권여당으로 윤 정부가 성공하는 길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내정자 : 민생법안 처리에 주력하겠다는 말씀은 제가 드렸고…당내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소한 갈등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좀 같이 의견수렴을 해가면서….]
임기 1년인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의 동의를 얻는 의원총회 추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당내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고 '정책통'으로 평가받는 김 의원을 낙점한 이유도 이 같은 임명절차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 역시 김 의장이 정책적으로 뛰어나고 안정감이 있다며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습니다.
정 전 의장에 대해선 변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사퇴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자신은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이면 이견이 있다고 갈등으로 치부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퇴 압박으로 갈등 소지가 커졌단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설명을 드렸고 정 의원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본인이 이렇게 말씀해주신 데 대해선 저는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무총장에 이어 정책위의장까지 당 3역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고위 유일한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친한계 원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사실상 낙점됐습니다.
최고위 구성원 9명 가운데 5명을 친한계로 채우면서 주도권 확보에 성공했단 관측 속, 이르면 다음 주 초 남은 주요 당직 인사가 완료되는 대로 '한동훈 호'의 본격 행보가 시작될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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