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대결 확정…美 대선 TV토론 불발 가능성

  • 18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미국 대선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어느 때의 선거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암살 시도도 있었고요. 또 고령의 대통령은 재선에 포기를 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이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로 우뚝 섰죠.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 백인. 민주당 후보로 유색 인종 해리스 부통령, 여성이죠. 이렇게 붙으면서 지금 대선의 핵심 쟁점도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낙태권 이슈, 불법 이민자 책임론, 고령, 사법리스크, 여러 가지가 핵심 이슈로 맞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이제 첫 번째 TV 토론회에서 제대로 맞붙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TV 토론회에서 바이든 현 대통령이 TV 토론회를 마치고 나서 고령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후보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TV 토론회에서 또 어떤 변수가 작동할지 기대가 되거든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그렇습니다. 지난 6월 27일이었죠.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첫 TV 토론을 했는데. 여기에서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굉장히 어려운 고전을 치렀어요. (완패했다고 이야기했잖아요.) 완패했죠. 사실 이것이 끝나고 나서 지지율의 차이가 급격하게 변화가 있었으니까요. 트럼프 후보는 여기에서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고 언제든지 덤벼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포기하고 나서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직을 인계받고, 지금 첫 번째 TV 토론이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데. 지금 바이든 대통령과 그전에 약속했던 것이 9월 10일에 ABC 방송이 주최하는 토론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후보가 이것을 깨고 이미 바이든은 후보가 아니니까 필요가 없다, 과거의 것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9월 4일 폭스TV와의 TV 토론에 응해라, 응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했는데 해리스 대통령 후보가 거절했어요. 9월 10일 예정에 있던 대로 ABC 방송에서 주최하는 TV 토론이라면 응하겠다. 그러면서 한 이야기가 트럼프 후보가 과거에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언제, 어디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라.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데. 아마도 트럼프 후보는 폭스TV는 미국에서 굉장한 보수 채널로 알려져 있고, 안방에 해리스 후보를 끌어들여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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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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