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와 PG사의 '책임 떠넘기기'...소비자는 웁니다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특히 여행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와 여행사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미정산 집계 금액 2,300억 원 가운데 여행업계 피해만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는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티몬과 위메프가 여행 프로모션을 쏟아내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토로했습니다.

티메프 '여행 프로모션'이 피해 키웠다?

여행상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상품 단가가 높은데요.

패키지 여행상품은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가족 단위로 천만 원이 넘는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행 출발 시점에 따라 여행사 정산이 늦어진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5월에 '8월 여행 상품'을 결제하면 티몬이나 위메프 같은 온라인 플랫폼은 돈을 가지고 있다가 소비자가 여행을 떠난 뒤 여행사에 정산합니다.

최장 4~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행 업계는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대금을 더 오래 갖고 있으려고 여행상품을 적극 판매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합니다.

고가 여행 상품을 결제한 소비자는 애가 탈 텐데요.

티몬 위메프에서 제품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에 대한 환불은 이뤄진 반면,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환불 절차는 멈춰 선 상태입니다.

여행사와 일부 PG사가 환불의 책임 소재를 놓고 대립하면서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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