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銀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

  • 지난달


[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명사수 김예지 선수,  

오늘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10분 만에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김예지가 격려금과 꽃다발을 받습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브이 포즈도 잊지 않습니다.

소속팀인 임실군청이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을 하던김 선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놀란 관계자들이 주변에 모여 응급조치를 합니다.

다행히 김 선수는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곽민수 /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
"예지가 7월 12일 프랑스 출국해서 지금까지 하루도 못 쉬고 있거든요. 저도 사실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병원 정밀조사 결과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과로에 따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래지 않아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탁 / 김예지 선수 입원 병원 응급의학과장]
"좀 과로하셔서 휴식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요. 혈액 검사나 CT 검사에서도 크게 이상 소견 안 보이고 있습니다."

김 선수는 이번 올림픽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권총 25미터에서는 한 발을 제한 시간에 쏘지 못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무심한 자세와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응시하는 모습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조아라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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