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협회도 이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홍종선 기자님. 한의사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는데. 원래 안세영 선수가 무릎도 좋지 않지만,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어요. 안세영 선수에 대해 그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해주었고. 아까 트레이너를 올림픽에 못 데리고 갔다고 했잖아요. 김택규 협회장의 말에 따르면 유럽 전지훈련에 1,5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한의사를 파견했다. 이것이 협회의 공식 입장인 것 같아요.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협회의 입장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 안세영 선수의 부상 일지를 조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협회가 이러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 타당한가 저는 비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까 CG에도 있었지만 부상을 당했잖아요. 그때 슬개건염이 있는 상태인데, 안세영 선수의 주장에 따르면 코치가 테이핑을 감아주었는데 너무 강하게 감아서 슬개건이 튀어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뛰어서 우승을 했잖아요. 그러고 나면 돌아와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짧은 휴식을 했기 때문에 12월에 무리한 출전을 해서 4강에서. 세계 1위 금메달리스트가 4강에서 탈락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어요. 바로 올해 1월에 또 대회에 나갔는데 이때는 아예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을 했고, “저 조기 귀국해서 치료받으면 안 되나요” 했는데. 이 요구도 또 묵살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으로 지금 안세영 선수와 협회의 입장을 보면 안세영 선수는 과연 선수 보호해 주었습니까, 부상 관리 제대로 해주었습니까, 이야기를 하고 있고. 협회는 무슨 소리인가, 우리는 해줄 만큼 다 해주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그러한 이야기인데. 지금 앞서 말한 것은 만약 안세영 선수 입장에서 이렇게 부족했습니다. 아픈데도 계속해서 2주만 쉬면 된대, 계속 대회 나가 대회 나가 했다는, 보호받지 못했다는 입장이고. 반면 협회는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하느냐면 2가지 핵심이 있는데 첫 번째는 선수가 300명 있는데 아무리 세계 1위, 금메달을 딴 선수라고 특혜를 줄 수는 없다, 이것 하나가 있고. 특혜를 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올림픽 전 유럽 전지훈련 때 발목 부상이 났습니다. 이때 본인이 평상시에 치료를 받았다는, 서울 송파 소재 그 한의사를 파견을 해서, 무려 1,500만 원을 들여서 치료를 해주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번 올림픽에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아니냐. 우리는 이 정도까지 해주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한의사 파견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발목 부상이 나자마자 안세영 선수가 대표팀 코칭스태프, 의료진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걱정한 것은 안세영 선수가 다쳐서 전력 누수가 노출될까 봐 그냥 가만히 있어라, 조용히 있으라고 했고, (만약에 발목 부상을 상대에서 알았을 경우에 약점을 공격할까 봐 코칭스태프는 그것을 쉬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안세영 선수의 동생도 선수잖아요. 동생이 이것을 보고 이것은 정말 아니다. 너무 발목이 심각하게 부어서 그래서 이것을 부모님께, 선수팀에 알리고. 그러면서 한의사가 파견된 과정이 있었다. 말하자면 처음부터 그렇게 쉽게, 저 다쳤어요 하자마자 온 것은 아니라는, 이러한 식으로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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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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