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typical Family ep 4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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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I'm trying to be a good human being, you know?

00:00:02But I'm still a bad person.

00:00:04I'm back.

00:00:06I'm back.

00:00:08I'm back.

00:00:10I'm back.

00:00:12I'm back.

00:00:14I'm back.

00:00:16I'm back.

00:00:18I'm back.

00:00:20I'm back.

00:00:22I'm back.

00:00:24I'm back.

00:00:26I'm back.

00:00:28말했죠 난 아니라고 뒤돌아보지 말아요

00:00:42안돼요 사랑만으로

00:00:51우리의 미래가 보고싶은 마음

00:01:03소리죽여 울던 그 밤은 잊어요

00:01:12사랑이라면 안되죠 다시 사라지겠죠

00:01:23정밖의 봄은 스치듯 지나고 돌아오겠죠 멀리

00:01:33떠나보아요

00:01:36밤이 오는 여름은 그곳이

00:02:06그곳이

00:02:37이렇게 된거였어?

00:02:40근데 언제

00:03:06과거에서 내가 누군가를 구하더니

00:03:11기주야 기주야

00:03:20저 줄 서는데 니가 갑자기 나타나지 뭐냐

00:03:28능력이 돌아온거야?

00:03:30기주야 제가 사람을 구했어요

00:03:52야 거기 아니야

00:04:18이런 곳에

00:04:19도둑이 돼도 쳐다도 안보겠지

00:04:24시대에 발맞춰서 디지털라 작업중이야

00:04:31할수없던걸 할수있게 됐다

00:04:36선조들께서도 비슷한 사료 있었는데

00:04:40여기있네

00:04:42조선인조 때 염력을 쓰셨던 할머니께서는

00:04:46고작 조약돌을 움직이는 것이 능력의 한계치였으나

00:04:50오랑캐가 마을을 덮치자 집채만한 바윗돌을 옮겨 쏟아부었다

00:04:56능력이 진화한거네요

00:04:58간절함이 능력을 증폭시켰겠지

00:05:00너도 얼마나 간절하게 구하고 싶었냐

00:05:03지금까지 아무도 못구했는데

00:05:09근데 왜 하필 도도에만

00:05:14야 와봐

00:05:17특정한 대상을 만나 발휘되는 능력이라

00:05:24보자

00:05:27어 있네

00:05:32니 고조부께서는 풀을 뿜는 능력을 지녔는데

00:05:36처음부터 능력이 온전했던건 아니었어

00:05:39어려서부터 유난히 코가 뜨거웠고

00:05:42손을 대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얼겁게 달아올라 숨어 살아야만 했다

00:05:47그러다가 전쟁태에 끌려 나갔고

00:05:50생사를 함께한 전우가 손을 잡아주자

00:05:53코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다

00:05:56그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00:05:59봉인된 능력이 풀려났다?

00:06:02아니지 제대로 된 짝을 만나 비로소 능력이 완성된거지

00:06:08능력이 완성됐다기엔

00:06:11내 의지대로 통제도 안되고

00:06:14뒤죽박죽

00:06:16사랑은 원래 통제불능이니까

00:06:19사랑 아니에요

00:06:25변신능력을 지닌 분이였는데

00:06:28짝사랑하는 선배 앞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렸어

00:06:34자꾸만 변하다가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법도 잊어버렸지

00:06:38그렇게 수백명의 여자로 변신했지만

00:06:42선비의 마음을 얻을 순 없었다

00:06:45선비한테는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었거든

00:06:50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 여인을 그리워하며

00:06:54선비가 붓을 들어 초상화를 그렸는데

00:06:57그 여인이 글쎄 누구였겠니?

00:07:00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이었나?

00:07:02그렇지 그렇게 사랑도 이루고 본래의 자신도 되찾고

00:07:12나한텐 도다이가 바로 그런 존재고

00:07:18엄마한테 알려야겠다

00:07:21속상하지 마세요

00:07:23그날 그 문처럼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잖아요

00:07:28뭐 그럼 상황이 분명해질 때까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자

00:07:33예

00:07:34어쨌든 축하한다

00:07:38뭘 축하해요?

00:07:39드디어 네가 그토록 바라던 대로 의미있게 능력을 쓴 거잖아

00:07:58응

00:08:19귀신이야 귀신

00:08:22귀신이 들린거야

00:08:28으악!

00:08:35도다씨?

00:08:38방금 저 위에 있었는데

00:08:58귀신

00:09:08귀... 귀신

00:09:13저 이거요

00:09:14도다씨

00:09:15도다씨

00:09:17이게 무슨 소리야?

00:09:19어머나!

00:09:21어떻게 된 거냐?

00:09:23뭘 보고 놀랐는지

00:09:24귀신이라던데

00:09:28그 귀신 나야

00:09:32요 며칠 친해서 못 먹었더니 이만큼 떴거든

00:09:37그걸 봤나봐

00:09:40조심했어야지 아직은 오픈하기 이른데

00:09:44그러게 엄마 아들의 여자가 우리집 금고방에 숨어들 줄 알았으면

00:09:49좀 조심할걸

00:09:51그게 왜?

00:09:52우연히 지나가 봤겠지

00:09:54근데 넌 그 방에서 왜 날았어?

00:09:57모기가 날아서?

00:10:03우선 도다씨부터 눕히자

00:10:07조심

00:10:17도망치라니까

00:10:20아이고 건강한 줄 알았더니

00:10:23기가 허한가

00:10:26처음이라 그래요

00:10:28나도 장인어른이 무슨 인어공주처럼 무지갯빛 비늘을 달고 펄떡거린 거 처음 봤을 때

00:10:33놀라 까무나 쳤죠

00:10:35그 점자는 양반이

00:10:40119 불러야 안 되나?

00:10:42자는 거 같은데

00:10:46잔다고?

00:10:50응

00:10:56아이고 딱해라

00:10:58낯선 환경 적응한다고 얼마나 긴장을 했으면

00:11:01그게 아니야

00:11:04저 여자 엄마 차 마셨거든?

00:11:07그 안에 수면제 탔어

00:11:09그게 무슨 소리야?

00:11:10지 동생한테 건물 뺏길까봐 똥줄 타는 소리지

00:11:20증거 있어?

00:11:22봤어! 나와

00:11:33도다이가 주는 거 함부로 받아먹지 마요

00:11:35뭘 다 쓸지 모른다고

00:11:37함부로 동동 떠다녀서 놀래키지나 봐

00:11:40확실히 주지 않기 전까지는 비밀로

00:11:42예예

00:11:50방금 저 위에 있었는데?

00:11:56계단 위에 내가 있었다고?

00:12:00미래에서 온 나를 본 건가?

00:12:19어

00:12:50괜찮아요?

00:12:56꿈을 꿨어요

00:13:04벙벙 불러요

00:13:10주식이에요?

00:13:12불기상 꿈이에요

00:13:43도다이씨?

00:13:45어젯밤에 그건 대체 뭐였지?

00:14:13잘 잤어요?

00:14:21완전히 골아떨어졌던데?

00:14:24꿈 무슨...

00:14:26꿈을 꿨어요

00:14:28꿈을 꿨어요

00:14:30꿈을 꿨어요

00:14:32꿈을 꿨어요

00:14:34꿈을 꿨어요

00:14:36꿈을 꿨어요

00:14:38완전히 골아떨어졌던데?

00:14:41꿈 무슨...

00:14:44약에 취하기라도 한 것처럼?

00:14:48좀...

00:14:51피곤해서...

00:15:05봤어요?

00:15:08놀랬나 보네?

00:15:12이런 거 처음 봐요?

00:15:15왜?

00:15:18자세히 한 번 봐요

00:15:22내 패디큐어

00:15:30다음에 같이 할래요?

00:15:37좋아요

00:15:40너무 좋아요

00:16:08괜찮아요?

00:16:13네

00:16:20어젯밤에 여기서 널 본 거죠?

00:16:23또...

00:16:25기억 못하는 거예요?

00:16:28아니면 또 모르는 척?

00:16:30뭐 그렇다 치고

00:16:32말해봐요

00:16:33무슨 말인지

00:16:35말해봐요

00:16:36무슨 일 있었는지

00:16:40그게... 그...

00:16:43기... 기주 씨가 여기...

00:16:49이나야

00:16:50학교 가는 거야?

00:16:52아침 먹고 가야지

00:16:54어?

00:16:58이나야

00:17:01밥 먹고 가야지

00:17:03네

00:17:05아프다

00:17:11이나야

00:17:12완숙? 아니면 반숙?

00:17:14반숙이요

00:17:16반숙?

00:17:24안녕히 주무셨어요

00:17:26맨날 잠을 설치다가

00:17:29새벽 약에 겨우 잠에 들었는데

00:17:33꿈자리가 뒤숭숭해서

00:17:36무슨 꿈을 꾸셨는데요?

00:17:47도다혜 씨 찜질방 즐겨 찾는 편인가?

00:17:53아이고

00:17:54아이고 이거

00:17:56계란이 터졌네

00:17:57이나야 이거 다시 해줄게

00:17:59꿈에 도다혜 씨가 찜질방에 있더라고

00:18:04궁전 찜질방이라고 혹시 알아요?

00:18:12찜질방이요?

00:18:14왜요?

00:18:15글쎄 그 궁전 찜질방에서 실려 나와서

00:18:18구급차에 실리지 뭐야

00:18:26아이고

00:18:27근심 많은 노인네 꿈이니까 너무 신경 쓸 건 없고

00:18:32그래도 당분간 찜질방은 좀 피하면 어떨까?

00:18:37조심해서는 아플 건 없으니까

00:18:44주무시면서도 제 걱정을 해주셨나봐요

00:18:49감사합니다

00:18:52하나 더 해야 되겠네

00:18:54늦었어요 그냥 갈게

00:18:56아 이나야 밥은 먹고 가야지

00:19:00이나야 잠깐만

00:19:10이나야

00:19:14미안

00:19:16이거라도 가져가

00:19:22잘 갔다 와

00:19:24처음부터 말해줬잖아요

00:19:29어?

00:19:30초능력이 집안 내력이라고

00:19:32어?

00:19:33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쳐요

00:19:43설마

00:19:51도망가야 돼

00:20:22도다혜

00:20:43꿈에 도다혜씨가 찜질방에 있더라고

00:20:48궁전 찜질방이라고 혹시 알아요?

00:20:52내가 지금 여길 들어가면 그 꿈이 진짜 예시몽이 되는 건가?

00:21:19도다혜

00:21:23초능력이 사실인지도 몰라

00:21:25수면제 기원에 얻것을 본 거겠지

00:21:28보교사님이 내가 여기 있는 걸 봤다니까 꿈에서

00:21:31사람이라도 있어서 네 뒤를 밟았나 보지

00:21:35됐어

00:21:37혹시 집안 유전병은 초능력이 아니라 망상증이겠지

00:21:41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는 증거는 차고 멈추니까

00:21:45다음 스텝을 밟자

00:21:47혼인신고 도장 찍고

00:21:50후기안이 싱숭하고

00:21:53그러지 말고 내가 다른 탁에 날아볼게

00:22:08야, 잔말 말고 혼인신고서 받아와

00:22:12아, 엄마

00:22:13왜? 귀신 들린 집이라 겁나?

00:22:17너 나한테 빚진 돈 언제 갚을 건데?

00:22:35니가 다했냐?

00:22:37응

00:22:45착착 좀 마시라니까

00:22:50너 혼자야? 어른 없어?

00:23:08야, 이제 니 아빠 거 다 니 거니까 니가 갚아야 되겠다

00:23:12일로 와봐

00:23:16일로 와봐

00:23:38사인해

00:23:55알아보니까 최근 몇 년 새 투자란 투자는 다 바라먹고

00:24:00남은 건 깔고 앉은 집이랑 헬스장 건물만 있는 것 같다

00:24:06그냥 그렇게 두면 복시지 막 복상 내려앉게 생겼는데

00:24:10미루고 있을 시간 없어

00:24:12아까운 돈 우리라도 챙겨야지

00:24:15우리 주연 배우 이 작품을 끝으로 화려하게 은퇴하고

00:24:20나도 은퇴하고

00:24:30온 김에 좀 뜨끈하게 지지고 돌아가

00:24:36네

00:24:48어서오세요

00:25:02나가

00:25:03네?

00:25:04못 들어와

00:25:07뭐야 당신?

00:25:21글쎄 그 궁전 찜질방에서 실려 나와서 고급차에 실리지 뭐야

00:25:37아휴

00:25:49야

00:25:51뭐하냐?

00:25:52흘리고 좀 불러봐

00:25:54피 나

00:25:56피 안 나

00:25:59얘 지몽 같은 소리 하고 있네

00:26:01나쁜 꿈 꾸면 왜 나쁜 일이 생기게

00:26:04나쁜 예감이 정신을 지배하니까

00:26:06다칠 거야 다칠 거야 긴장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니까 다칠 수밖에

00:26:12일어나 얼른

00:26:21그만 가

00:26:30아니야 나 머리 깨진 것 같아

00:26:35아휴

00:26:48또 뭐여

00:26:53땀 떨어져

00:26:57근데 왜 자꾸 반말

00:26:58땀 떨어지면 바닥이 미끄러우세요 고객님

00:27:03저기요 화장님

00:27:04화장님 여기 김밥 좀 주세요

00:27:07라면이랑 계란국 좀 주시고

00:27:09왜 아무도 안 계신가?

00:27:11사장님

00:27:13식혜 나왔습니다

00:27:33빨리 빨리

00:27:45컵라면 나왔습니다

00:27:55새로 입수한 정보가 있어

00:28:03안녕하세요

00:28:23김밥 언제 줘요?

00:28:25잠시만요

00:28:27빨리 좀 주세요

00:28:28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필살기를 날려

00:28:32네

00:28:37엄마

00:28:38엄마?

00:28:45없다면서요 가족

00:29:03제가 설명하죠

00:29:05그게

00:29:11다혜가

00:29:17불이야 불

00:29:19여러분 대피하세요 대피

00:29:28대피하세요

00:29:32대피

00:30:03대피

00:30:11또 대피

00:30:15대피

00:30:17제가 잡아줄게요

00:30:20일어나

00:30:33미끄럽다니까

00:30:35119 불러

00:30:40도대신

00:30:43괜찮아요?

00:31:03같이 갈래요?

00:31:12이거 보시고 서명해 주세요

00:31:14네

00:31:33여기다 이름 써요

00:31:39제가 진짜 엄마는 아니에요

00:31:44제 아빠랑 엮인 인연으로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00:31:48그 인간이 술 먹고 한겨울에 길바닥에서 얼어 죽는 바람에

00:31:54장례식장의 문상객이라고는

00:31:57부의금 털어먹겠다고 쳐들어온 빚쟁이 뿐이고

00:32:00돌봐주는 어른 하나 없더라고 아무도 없이 혼자

00:32:06그리고 다혜가 얼마 뒤에 큰일을 겪었죠

00:32:31정신이 들어요? 여기가 어딘지 알겠어요?

00:32:36유환자 보호자 연락 줬어요? 아직이요?

00:32:39보호자가 있어요

00:32:47누워있어요 일어나지 마요

00:32:54뭐 하는 거예요?

00:33:01없어요 병원비

00:33:04네?

00:33:19보호자예요

00:33:31아쉽겠다

00:33:35죽어야 돈 갚는다

00:33:41살아서 갚는 수도 있는데

00:33:50야

00:33:52너 내 딸 하자

00:34:01그때 좀 돌봐줬다고 이런 나라도 엄마라고 불러주네요

00:34:06짠하게

00:34:08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00:34:13그래요?

00:34:16아무나한테 안 하는 얘긴데

00:34:20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00:34:23자세히는 모르는구나

00:34:26직접 들어요 아무나한테 안 하는 얘기라도

00:34:30알겠습니다

00:34:34제 이름이 어떻게 도다이가 됐는지 알아요?

00:34:38제 아빠가 도다리 소국을 좋아했어요

00:34:41근데 제가 봄에 태어났거든

00:34:45봄철엔 도다리가 제철이라고

00:34:48도다리라고 이름 지으려는 걸

00:34:50동사무소 직원이 간신히 말려서

00:34:53글자 하나 겨우 바꿨대요

00:34:56하고 싶은 건 뭐든 다 하고 살라고

00:35:00도다해

00:35:04좋은 이름이네요

00:35:06아니요

00:35:08그 이름도 그렇게 좋은 이름은 아니었어요

00:35:11이름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돼서

00:35:14살아남기 위해선 뭐든 혼자 다 해내야 했거든

00:35:20뭐든 함께 할 사람이 생기면 참 좋을텐데

00:35:46그만 일어나

00:35:50이리 와

00:35:56엄마 봤지? 복신의 사람들 진짜 뭐 있다니까?

00:36:00잘못 건드렸다가 우리곤 인신고서 받아와

00:36:04그래야 벗어나 그 집에서도 나한테서도

00:36:13네 어머니

00:36:14아니 도다이 씨가 말도 없이 나가서는 안 들어오는데

00:36:19혹시 찜질방 간 거 아니니?

00:36:21갔더라고요

00:36:22뭐? 도다이신 괜찮고?

00:36:27지금 응급실이야

00:36:28뭐? 얼마나 다친 거야?

00:36:31아 어쩌다

00:36:33아 그럼 가지 말라니까

00:36:37일단 진정하시고 이따가 전화 드릴게요

00:36:40맞네 예시몽이 맞았어

00:36:44근데 매번 도다이만 보이네

00:36:515분정도 지어라고 보시면 돼요

00:36:53감사합니다

00:37:10먼저 가셨어요 찜질방 너무 오래 비었다고

00:37:41닥스 해드릴게요

00:37:46나 미행한 거예요?

00:37:50아니 뭐 몰래 어딘가를 급히 가길래

00:37:55어머니가 찜질방 얘기 꺼냈을 땐 아무 말도 없었지 않았나?

00:38:03여사님도 내 뒤를 캔 거죠? 솔직히 털어놔요

00:38:11솔직히 말하면 걱정도 좀 됐어요

00:38:16어머니 꿈이 현실이 될까봐

00:38:25설마 정말 예시몽이 사실이라는 거예요?

00:38:32아니 능력을 잃었다면서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서

00:38:37사라졌던 능력이 다시 돌아왔어요 패턴이 좀 달라지긴 했지만

00:38:44과거로 돌아가는 이유가 바뀌었어요

00:38:49도다이

00:38:53네?

00:38:56나야?

00:38:57쇼핑몰에서 손을 잡아준 것도 분수다에 꽃을 들고 갔던 것도 미래의 나였어요

00:39:06내가 한 일을 기억 못한 게 아니었어요

00:39:09도다이한테 일어난 일이 나한텐 아직 일어나지 않았던 거죠

00:39:15아 잠깐만

00:39:18뭐 뭐라구요?

00:39:19잘 한번 생각해봐요

00:39:21아 잠깐만

00:39:24뭐 뭐라구요?

00:39:26잘 한번 생각해봐요

00:39:27손잡고 꽃주고 내가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어요?

00:39:31근데 언제요?

00:39:38잠깐만 그러면 어젯밤에 거울에 비치지 않았던 것도

00:39:42거울에만 안 비치는 게 아니에요 도다이 말고는 아무도 날 못 봐요

00:39:46도다이만 나를 보고 도다이한테만 내가 닿아요

00:39:49과거는 무채색인데 도다이한테만 색깔이 있어요

00:39:53아니 왜 아니 왜

00:39:56왜 나예요? 왜 왜 왜요? 왜 왜 나만?

00:40:02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요

00:40:05근데 분명한 건 도다이의 과거가 내 미래라는 거

00:40:11도다이와의 시간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거

00:40:20도다이와의 시간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거

00:40:33우리 집 비밀을 털어놨다고?

00:40:36어쩌자고 성급하게 굴었어 겁먹고 달아날기라도 하면

00:40:40더 숨기기도 애매했어요 예제 몸을 발설하셔서

00:40:44어떻게 입을 다무니 그런 꿈을 꿨는데

00:40:46그러게요 어떻게 그런 꿈을 꿨지?

00:41:03돌아가야 돼

00:41:05휴지야

00:41:10과거로 갈 수가 없어요 세미나한테 가야 되는데

00:41:15되돌려 놔야 되는데

00:41:17잊었어? 행복한 시간으로 밖에 돌아갈 수 없다는 거

00:41:22돌아가도 바꿀 수 있는 게 없고 이제 그만해라

00:41:30세연이 가방에서 이게 나왔어요

00:41:32배 속에 아기가 있었는데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을까요?

00:41:42다른 사람 애니까

00:41:45네?

00:41:46남자가 있었더라 같이 살 집까지 구해놨던데

00:41:51너한테는 아무 말도 없었니?

00:41:55그걸 어떻게 알아요?

00:42:14세연이는 꿈에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어

00:42:17아무것도 안 보이니 늘 불안했고

00:42:20그래서 끝까지 가족으로 인정도 안 하셨죠?

00:42:22꿈에 안 보이는 게 세연이 잘못이에요?

00:42:25어머니가 주식 꿈만 꾸고 복권 꿈만 꾼 게 세연이 탓이냐고요?

00:42:29세연이가 죽던 날은 무슨 꿈 꿨어요?

00:42:32마지막으로 한 번만 봐주지

00:42:35그럼 막을 수 있었잖아요

00:42:37나도 주는 대로 받을 뿐이야 꿈이 보여줬어도 막지 못했을 거고

00:42:41네가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나도 미래를 바꿀 수는 없어

00:42:52오래 전에 악몽을 꿨다

00:42:57누군가 죽는 꿈이었어

00:43:00막아보려고 발버둥 쳤지만

00:43:03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더라

00:43:06나쁜 일이 벌어질 걸 뻔히 알면서도

00:43:08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 두려움

00:43:12나도 겪어봐서 알아

00:43:20왜 여태 말 안 했어요?

00:43:22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갈기갈기 찢겼으니까

00:43:26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이었거든

00:43:35복수 집안은?

00:43:36복수 집안은?

00:43:39템블링 되는 저주였나요?

00:43:41마음 먹기에 따라 축복일 수도 있지

00:43:47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능력이 어떻게 축복이 돼요?

00:43:50미래를 보면 뭐하고 과거를 보면 뭐하냐고요?

00:43:52아무것도 못 바꾸고 아무것도 못 구하는데

00:43:54시간을 거슬러 엿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00:43:58그 이상은 욕심이고 오만이야

00:44:01난 차라리 꿈이 주식, 복권이나 보여주는 게

00:44:06감사하다고 생각한다

00:44:08어줍자는 영웅 흉내나 내다가 갈기갈기 찢겨죽고

00:44:12불에 타 죽은 조상님들 수태

00:44:15너도 이제 네 행복만 돌아봐

00:44:18남의 불행까지 굳이 돌아보지 말고

00:44:21누굴 구하겠다는 주제넘은 생각도 말고

00:44:25차라리 내가 사로잡아서...

00:44:377년 만이다

00:44:39다시 꿈을 꾸게 된 게

00:44:41뭐랬니?

00:44:42우리 가족이 잃어버린 걸 되찾아줄 사람이랬지

00:44:46어머니가 꾸고 싶은 꿈은 아니네요

00:44:49주식 꿈, 복권 꿈을 꾸셔야 된다

00:44:51조만간 보여주겠지

00:44:53기회를 준 게 아닐까요?

00:44:56내 주머니만 채우지 말고

00:44:58남을 위해서 능력을 써볼 기회

00:45:00넌 아직도 철없이 영웅 노릇을 꿈꾸니?

00:45:02도다이가 다칠 걸 꿈에서 봤지만

00:45:04결국 막지도 못했잖아

00:45:07모르죠

00:45:09구할 수 있을지도

00:45:33어머니

00:45:43어때요? 우리 집 살아보니까

00:45:46네, 배려해 주신 덕분에

00:45:48뻔한 대답 말고 좀 솔직하게

00:45:53우리 집 사람들 쉽지 않죠?

00:45:55알면 알수록 잘 모르겠고

00:46:02그때 난 도다이씨 좀 알 것 같은데

00:46:06벌써요?

00:46:09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00:46:12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00:46:15차근차근 낱낱이 보여주세요

00:46:19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00:46:22난 잘 지켜볼 테니까

00:46:25다녀오세요

00:46:33계단 조심하세요

00:46:34알겠어요

00:46:35안녕히 계세요

00:47:02엄마는?

00:47:03예지인 거

00:47:05우울증이라 꿈을 못 꾼

00:47:08이 친구 능력은?

00:47:11대리사위

00:47:14똥이

00:47:15비행

00:47:17비만이라

00:47:19살지 못한다

00:47:22복귀죠

00:47:24행복한 과거로

00:47:28시간여행

00:47:31우울증이라

00:47:33행복하지 않음

00:47:35행복하지 않음

00:47:45약간 행복해지려고 하나?

00:47:58도다이와의 시간이

00:48:00나를 끌어당긴다는 거

00:48:06보기나

00:48:08보기나 능력은

00:48:12모르겠어

00:48:17복많음은 미래를 보고

00:48:21복동이는 하늘을 알고

00:48:24복귀주는 과거로 가고

00:48:29보기나만 아무것도 못한다?

00:48:32안 한다고?

00:48:33못한다고

00:48:34왜?

00:48:37사람들이 보니까

00:48:39왜 걱정? 아무도 너 안 봐

00:48:41다 나만 보지

00:48:46농담이야 농담

00:48:48부담 받지 말라고 농담한 거야

00:48:51오늘은 첫날이니까 앉아서 분위기만 봐

00:48:53응

00:48:57쟨 뭔데 혜림이한테 간택당했어?

00:48:59혜림이는 애가 편견이 없어

00:49:01우리 스태프 필요하잖아

00:49:02동아리실 청소도 하고 음료수도 사오고

00:49:05하긴 선생님들도 조용한 애 좋아하니까

00:49:08조용한 애 하나쯤은 있어 나쁘진 않대

00:49:11자 얘들아 우리 이제 한번 해볼까?

00:49:17골반부터

00:49:19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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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00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00:50:15안 들려? 내 말 계속 씹었어 너

00:50:20미안

00:50:23뭐더라?

00:50:31좋은데? 제목 뭐야?

00:50:39제목 뭐냐니까?

00:50:42음.. 음악 좀 아는데 이런 건 너 어디서 찾았어?

00:50:51원 투 쓰리 포

00:51:00원 투 쓰리 포

00:51:16야! 우리 음악 바꾸자

00:51:18보기나가 괜찮은 음악 찾았어

00:51:21안 그래도 음악 구렸는데

00:51:23들어보자

00:51:25부끄러워

00:51:26내려와 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래?

00:51:28그래! 너네 다 갈 수 있지?

00:51:30당연하지! 니가 가면 우리도 가야지!

00:51:33배고파!

00:51:34떡볶이! 떡볶이!

00:51:41난 학원

00:51:54난 이쪽

00:52:21나도 컵라면 사주라

00:52:25떡볶이는?

00:52:27친구가 말도 없이 가버려서 걔 찾느라

00:52:30친구?

00:52:32너 뭐 먹을 거야?

00:52:37오.. 생긴 거 순한 맛인데 반전 매력 있다 너

00:52:55귀여워

00:52:57내가 귀여워?

00:53:01이래서 준우가 너한테 꽂혔나?

00:53:07뭔 소리야

00:53:08관심 있는 거 같던데?

00:53:10넌 준우 어때?

00:53:25준우는 내가 먼저 좋아했어

00:53:27제발 좋아하지마

00:53:30나하고 친구하고 싶으면

00:53:37넌 준우 어떻게 생각해?

00:53:48재수 없어

00:53:55준우야

00:54:08야 어떡해 다 들었나봐

00:54:12역시 사람 마음 같은 거 모르는 게 나았어

00:54:25우리 복덩어리 언니야

00:54:28이거라도 좀 마시면서 해요

00:54:31자

00:54:38혹시 조원정 오빠랑 진지한 사이예요?

00:54:45진지한 사이예요?

00:54:47진지한 사이예요?

00:54:49진지한 사이예요?

00:54:51진지한 사이예요?

00:54:54진지한 사이예요?

00:54:56그런 거면 다시 생각해 봐요

00:54:58나 언니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00:55:00난 그냥 좋은 꿈 같아서

00:55:02오빠 동생 사이로 인생 상담을 좀 할까 했거든요?

00:55:06근데 바짝 웃자 룸으로 끌고 올라가는 거예요

00:55:09난 봤어

00:55:10봤어요?

00:55:12그냥 가길래 못 본 줄 알고

00:55:14아니 근데 그걸 그냥 놔둬요?

00:55:16머리카락 다 잡아 뜯어놨었어야지

00:55:18나 말고 조원정이요

00:55:20나도 피자라고요

00:55:24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뭔 줄 알아?

00:55:30돼지?

00:55:32여 적 여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00:55:38우리 사이가 흔들린 건 내 탓이야

00:55:41내가 나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00:55:43와 몸만 엑스라지가 아니라 마음도 엑스라지 대인되네

00:55:49근데 그렇게 자책하는 거 정신건강이 안 좋아요

00:55:52모든 일의 원인을 내 안에서 찾는 거

00:55:55그게 자존감을 줘

00:55:57내 인생 칼자루를 내가 지는 거라고

00:55:59알아들어?

00:56:09말은 그럴싸하네

00:56:13응

00:56:29본연의 나를 찾자

00:56:31나만 원래대로 돌아가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거야

00:56:44근데 그렇게 자책하는 거 정신건강이 안 좋아요

00:56:50배가 부른데 어떡해

00:56:59응?

00:57:01응?

00:57:03응?

00:57:05응?

00:57:07응?

00:57:09응?

00:57:11응?

00:57:28엄마 뭐해?

00:57:33비밀이 다 들켜버렸어

00:57:36지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리게?

00:57:39아니 겁을 먹었는지 방에서 나오질 않아

00:57:42응?

00:57:47아직도 도망 안 갔나?

00:57:53도망 갔나?

00:58:00안에 있어요?

00:58:05도다혜씨

00:58:08도다혜씨

00:58:14괜찮은가 싶어서 들어가서 얘기 좀...

00:58:18병원에서 오늘 하루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요

00:58:23죄송합니다

00:58:27언니

00:58:32역시 능력을 드러내면 둘 중 하나지

00:58:36도망가거나 이용하거나

00:58:39도다혜

00:59:05내가 한 일을 기억 못한 게 아니었어요

00:59:08도다혜한테 일어난 일이 나한텐 아직 일어나지 않았던 거죠

00:59:12도다혜 과거가 내 미래라는 거

00:59:38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에게

01:00:05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에게

01:00:08할 일이 생겼다

01:00:14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01:00:18도다혜

01:00:22짐수일범

01:00:29나가

01:00:31못 들어와

01:00:33뭐야 당신?

01:01:03도다혜

01:01:19언니 나 팅글 로션 줘

01:01:28방금 내가 뭘 본 거지?

01:01:33어떡해

01:01:49아 더워

01:01:56정신 차려

01:01:58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돌아가자

01:02:01도다혜를 구하러 가야돼

01:02:03도다혜

01:02:31엄마 아들의 여자가 우리 집 금고방에 숨어들 줄 알았으면

01:02:35좀 조심할걸

01:02:38누나 말이 사실이었어?

01:02:47귀신이야

01:02:48귀신

01:02:49귀신

01:02:50귀신 날린거야

01:02:53엄마

01:02:58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01:03:01괜찮아요?

01:03:05도대체 왜 도다혜지?

01:03:12왜 그래?

01:03:23도다혜

01:03:42어떡해

01:03:52도다혜

01:04:02저 기주씨

01:04:06어머 무슨 일이에요?

01:04:09다 젖었잖아요

01:04:13왜 그래요?

01:04:16내가 닦을게요

01:04:23왜 그래요?

01:04:27그때 봤던 복귀주가 지금의 복귀주?

01:04:36과거에 다녀오는 길이죠

01:04:41실은 방금 전에도 다녀갔어요

01:04:47미래의 귀주씨요

01:04:49미래의 귀주씨요

01:04:52이거

01:04:57이걸 가져왔더라구요

01:05:13귀지씨가 선물이라면서

01:05:19아니 이게

01:05:21이게 무슨

01:05:24믿기 힘들겠죠

01:05:26귀주씨 시간에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01:05:31시간이 지나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01:05:35내 과거가 귀주씨의 미래니까

01:05:44아무리 그래도

01:05:46이건 순서가 좀 잘못된 것 같은데

01:05:50과거에 한 일을 책임지는 건 몰라도

01:05:53미래에 한 일을 책임지라니

01:05:57아직 하나 더 있어요

01:06:01귀주씨 시간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01:06:05새로 입수한 정보가 있어

01:06:10복귀주가 왜 소방관을 그만뒀대

01:06:14화재 현장에서 가까운 동료가 죽었고

01:06:18그 충격으로 온까지 벗었는데

01:06:20그게 이제인 줄 알아

01:06:22고등학교 때 학교에 불이 났어요

01:06:27평소에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자주 있어서

01:06:31그날도 오작동인 줄 알고 대피가 늦어졌어요

01:06:38오래된 학교라 소방시설도 제대로 없었고

01:06:44설마

01:06:48선조여고?

01:06:53그 카드는 그만 쓰고 싶은데

01:06:56야 세상이 너한테 준게 불행뿐인데

01:06:59불행이라도 미천삼아 먹고 살아야지

01:07:04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필살기를 날려

01:07:08엄마 그 사람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01:07:12난 그날 죽었을 거예요

01:07:20처음부터 귀주씨한테서 그 사람이 보였는데

01:07:29어쩌면 그 사람 귀주씨 아닐까요?

01:07:35나한테 일어난 일이 아직 귀주씨한테 일어나지 않은 거라면?

01:07:4113년 전 내가 도도희를 구했다 아니 구할 거다

01:08:12그래도 혼인신고서가 먼저 오는군

01:08:16순서가 잘못됐지

01:08:19순서를 바로 잡아야겠는데

01:08:22사랑이 먼저 아닌가?

01:08:25당신이 말한 그 미래에 다다르려면

01:08:30사랑이 먼저 아닌가?

01:08:33당신이 말한 그 미래에 다다르려면

01:08:46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01:08:52한번 봅시다

01:08:54네?

01:08:59네

01:09:29키스까지 했으면서 키스 다음 순서는 몰라요?

01:09:35근래에는 꿈에

01:09:38꿈에?

01:09:40꿈에?

01:09:42꿈에?

01:09:44꿈에?

01:09:46꿈에?

01:09:48꿈에?

01:09:50키스까지 했으면서 키스 다음 순서는 몰라요?

01:09:54꿈에?

01:09:57근래에는 꿈에 도다희씨만 보여주네

01:10:01도다희씨 손에 뭐가 있는지

01:10:04혼인신고서 말이에요 가족들한테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01:10:09이런 경사가

01:10:12도다희 구한 사람 내가 확실해요?

01:10:17자꾸 피하지 마요

01:10:18너도 도다희 믿고 싶지?

01:10:21도다희 구하고 싶지 않아

01:10:23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게

01:10:25돌아가서 날 구한다는 게 나라고 뭐 믿어지는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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