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배드민턴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이번 달에 예정된 국제대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협회 운영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관련 내용에 대해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안세영 선수가 이번 달에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어제 배드민턴 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소속팀인 삼성생명을 통해서 진단서를 청구해서 이번 달에 열리게 되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대회에 불참하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번 달에 예정된 대회에는 일본투어가 있고 일본오픈이 있고 일본오픈에 이어서 코리아오픈이 있습니다. 이 두 대회에 모두 다 참가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물론 부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일각에서는 협회를 향한 작심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최동호]
작심발언에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우선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끝났고요. 올림픽에서도 부상당한 몸으로 출전했죠. 올림픽 끝나고 난 다음에 신체적인 피로도도 있을 거고요. 더군다나 파리 발언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개인 후원을 풀어달라는 자신의 입장을 인터뷰를 통해서 공개했습니다. 그 파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거든요. 이 때문에 안세영 선수 본인으로서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쳤을 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올림픽 끝나자마자 급하게 오픈 대회에 출전한 것은 힘들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요. 이번 대회에 열리는 두 대회 모두 다 참가를 포기한 것,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제 안세영 선수가 주장하는 건 이겁니다. 운동만 열심히 해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강조했었는데 그러면 현재 협회 규정은 어떻습니까? 충분한 보상이 불가합니까?

[최동호]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운동을 통해서 충분한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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