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물난리 중…김정은 ‘호화 요트’ 운항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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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탈북민 출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기에도 사상 단련이 나오네요. 사상 총화와 비슷한 흐름일 것 같은데, 북한 당국의. 호화 요트 포착. 이것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과거 사진입니다. 이번에 정확히 포착된 것은 아니고 비슷한 호화 유람선, 요트라고 보이는데. 이것 혹시 북한 내에서는 전혀 전용 유람선의 정체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없죠?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저는 북한에 있을 때 존재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심지어 1990년대 말에 구입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때는 제가 북한에 있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김 씨 일가의 전용 호화 요트가 있다는 사실은 한국에 와서 처음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RFA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4척의 호화 유람선 중에 약 3척가량이 6월 27일부터 8월 최근까지 원산 앞바다, 갈마해수욕장 일대를 떠돌아다녔다고 하는데. 각기 크기가 다릅니다. 그중 제일 큰 것은 80m에 달하는데요. 호화 유람선 안에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도 있고, 워터 슬라이드도 있죠.

그러한 배들이 돌아다닌 시기가 하필이면 북한 압록강 유역, 평안북도 일대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을 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수만 명이 이재민으로 나앉는 재난 상황이 발생한 속에서 사실상 김정은 일가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았든지 말든지 간에 본인들이 소유한 호화 요트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는 것이 지금 관측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 요트들은 김정은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요트이기 때문에 그 배들이 바다 위에서 떠돌아다닌다는 것은, 아무도 태우지 않고 떠돌아다닐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마침 그 시간에 김주애라든가, 리설주라든가, 이러한 사람들이 언론 매체에 보이지 않았던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으로 생각을 해보았을 때, 아마 김정은 일가의 여름휴가를 위해서 그 배들이 동원될 가능성이 컸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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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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