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일본에 상륙한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태풍이 강한 동풍을 불어 넣으면서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비바람이 불겠고요.

기온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28도를 밑돈 속초 기온은 내일도 27도에 그치겠습니다.

반면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산맥 서쪽은 폭염이 강화됐는데요.

내일도 서울은 34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집니다.

영동과 강원 남부 내륙, 영남 해안 지역에 최고 40~60mm가 예상되고요.

한 시간에 20mm씩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서쪽 하늘에는 구름만 조금 지나겠고요.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접근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영남과 전남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서쪽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서울과 광주 34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겠고요.

9월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갈 전망입니다.

[캐스터]
낮 기온이 30도까지 내려가는 걸 보니 드디어 가을이 오긴 하나 봐요.

[캐스터]
그러니까요. 요즘 퇴근길 공기가 한결 선선하기는 하던데 이제부터는 환절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스터]
맞아요. 일교차가 점점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 뭐가 있을까요?

[캐스터]
우선 실내 습도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리고 하루 한 번, 30분 이상 실내 환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캐스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물론이고요.

선선해진 밤 공기를 대비해 겉옷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정수현.

[캐스터]
이혜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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