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창농 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에이팜쇼'에도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스타 셰프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전복 개구리 쌈밥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개구리가 들어가는 거 아니에요 우리 친구들."

셰프의 설명에 따라 다진 오리고리를 넣은 타코부터, 삶은 전복을 넣은 쌈밥까지 각자의 개성대로 만들어봅니다.

직접 만든 요리라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김민정 / 경기 수원시]
"우리 먹거리를 활용한다는 거를 배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소근육 발달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그런 것도 배워가요.

각 지역의 특산물로 이색적인 먹거리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남해의 유자, 인제의 오미자를 넣은 막걸리가 인기입니다.

사과와 포도는 또다른 주류, 와인으로 완성됩니다.

사과와 팝콘의 조합, 청국장이 들어간 과자, 토마토를 넣은 고추장도 K푸드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이다영 / 경기 성남시]
"(고추장에) 토마토가 들어갔다고 해서 처음에는 맛이 없을까, 실까 생각했는데, 텁텁한 맛도 없고 더 상큼하다고 해야 하나? 가벼운 느낌(이에요)"

버섯이 가죽으로 변신합니다.

버섯의 균사체를 원단에 배양하니 가죽이 되는데, 상용화가 가능할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한쪽에서는 거북이와 아기 돼지 등 동물들을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그제부터 진행된 국내 최대 창농 귀농 박람회 에이팜쇼는 지난 3일 간 4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이태희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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