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 제품·중고 옷도 괜찮아..."고물가잖아" / YTN

  • 지난주
대형마트에 문 연 ’리퍼브 제품’ 오프라인 매장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로 관심 끄는 리퍼브 제품
"중고도 괜찮아"…중고 패션 거래액도 증가


고물가 시대, 사람들의 소비 형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품질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 소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리퍼브 제품이나 중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품에 하자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

무엇보다 중요한 가격을 확인합니다.

이곳에 있는 제품은 모두 '리퍼브 상품'입니다.

제품 기능엔 이상없지만, 포장이 손상되거나 전시제품이란 이유로 정상가에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이 모여 있습니다.

이런 리퍼브 제품들은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제품 같은 경우는 새 상품이지만 전시 상품으로 이용되면서 스크레치가 생겨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하게 됐습니다.

고물가 상황 속 리퍼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지혜 / 인천시 부평구 : 왜냐하면 애들 제품이 생각보다 다 가격이 있어서 그리고 한철 쓰는 거니까 그래가지고 아기들 걸 딱 고르게 된 것 같아요.]

[장선 / 경기도 부천시 : 굳이 좋은 거 안 해도 우리가 사용이 어느 정도 기간에서 사용하고 바로바로 이렇게 활성화하는 게 합리적인 것 같아가지고]

리퍼브 제품 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 패션 제품 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국내 한 중고 플랫폼의 패션 상품 결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3%가 증가했고,

전체 중고 패션 시장은 2008년 이후 4년 만에 6배로 뛰었고 내년엔 43조 원대의 시장까지 바라보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박연정 / 중고거래 플랫폼 관계자 : 경기 침체로 인해서 이용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는 성향이 있고요. 고물가 등의 최근 경제 상황과 함께 MZ세대 같은 경우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고 있어서 새 제품 대신 중고를 찾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소비가 중요해지면서 리퍼브 제품과 중고 패션 제품 등을 향한 소비자의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디자인 : 백승민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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