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추석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영남에 폭염특보가 확대됐고, 영남을 비롯한 충청 이남 곳곳은 폭염주의보에서 폭염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한 태풍 버빙카가, 한반도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으며 폭염이 심해진건데요.

현재 보령과 김해 34도를 넘어섰고요,

서울도 29.1도까지 올랐습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 가량 높아 더 덥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등 서쪽직역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오늘 갑작스런 호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오늘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에 최고 40mm, 영남 해안에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태풍과 주변 기압계의 상호작용으로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서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특보 지역은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상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인 내일도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밤부터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오후 6시 17분부터 달이 뜰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소나기 소식이 있어서 귀경길 빗길운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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