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가을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도 지나겠는데, 폭염은 주 후반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인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더운 추석은 처음인 것 같아요.

오늘도 한여름 날씨라면서요?

[캐스터]
네, 추석에서의 '추'는 가을을 뜻하는데,

올해는 날이 너무 더운 탓에 '추석' 아닌, 여름 '하'를 붙여서 '하석'이라고 불려도 될만한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역대급 추석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6.5도, 부산 27.4도로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폭염특보도 점차 확대, 강화됐습니다.

특보 상황,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 경보 지역이 영남 지방까지 확대하면서 지금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광주와 전주, 대구 낮 기온 34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도 31도로 여전히 30도를 웃돌면서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 위험이 높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시고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우산이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갑자기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우산이 필요하겠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오전까지, 충청과 경북은 저녁까지,

그 밖의 지방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 당 20에서 3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도 시간 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중부에 5에서 30, 남부에 5에서 40, 제주도 5에서 2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야영을 자제하시고

침수 지역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5일간의 긴 연휴를 뒤로하고 내일이면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연휴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캐스터]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 무기력감과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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