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요청' 두고 당내 잡음도...'법 왜곡죄' 여야 공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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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전
"한동훈, 직접 요청…현안 논의 필요하다는 취지"
"현안 산적…식사만 하는 건 국민 납득 어려워"
"25년 정원 문제, 대통령실 태도 변화 요청할 듯"
"독대요청 보도 경위 두고 대통령실 불편한 기색도"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심이 쏠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독대 요청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대통령실의 불쾌한 기색도 엿보였는데, 당내에서도 이를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내일이 만찬인데, 대통령과 한 대표 독대 여부를 둘러싼 여당 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만찬 독대는 한동훈 대표가 직접 요청한 거로 전해졌는데요.

여야의정 협의체를 포함해 산적한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논의하자는 취지로 풀이되는데,

최근 동반 부진한 당정 지지율에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판단도 깔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지 당정 화합을 강조하는 수준의 메시지를 낼 만한 정도의 예사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식사만 하는 건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독대가 이뤄진다면 한 대표는 2025년 정원 조정 문제에, 대통령실에 보다 유연한 태도 변화를 요구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여당 지도부 내에선 이번 독대를 통해 의정갈등 해결에 용산이 힘을 실어주길 내심 바라는 기류도 읽힙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독대를 거부한다면 한 대표와 대통령 모두에게 타격이 적지 않을 거라며, 당정 지지율이 더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일각에선 요청 단계부터 언론에 새어나간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만큼 부정적인 관측도 적잖습니다.

특히 친윤계를 중심으로 불쾌감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대화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져 양쪽 다 곤혹스러운 상황이 된 게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글을 올려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를 통해 주가나 올리려는 시도가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협의체 구성에 다소 소극...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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