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의 마지막 피의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4일) 오전 납치와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39살 남성 A 씨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일당 가운데 한 명입니다.
사건 직후 공범 한 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한 명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지만, A 씨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도피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베트남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공조 담당자를 현지로 파견하고, 주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공안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A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모두 붙잡은 만큼 이들의 진술을 비교해 구체적인 범행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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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공범 한 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한 명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지만, A 씨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도피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베트남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공조 담당자를 현지로 파견하고, 주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공안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A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모두 붙잡은 만큼 이들의 진술을 비교해 구체적인 범행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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