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드민턴 국가대표들이 앞으로는 라켓이나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은 후원사가 아닌 상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국가대표에 후원사 물품을 '강제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3∼40년 동안 이어져 왔고 개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도, 관련 규정을 손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후원사가 아닌 브랜드의 경기복이나 신발, 라켓 등은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는 훈련 과정에서 신발에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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