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글을 보고 계신데요,
제목을 보니, 유치원 원장, 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에 고통받는 교사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자신을 해당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게시자가 청원글을 올린 건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유치원에서 점심에 김구이가 나왔는데 김가루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교사가 생활습관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이걸 치우게 한 겁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이 상황에 대해 집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고 전혀 다르게 전달한 거죠.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 유치원에 찾아가 CCTV를 보고 대변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몰아세우며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 겁니다.
학부모의 태도도 문제였고요,
교사를 보호했어야 할 원장과 원감은 학부모들 앞에서 교사를 무릎 꿇게 만듭니다.
이후에는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게시자는 주장했는데요,
현재 해당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기피증 등의 증상을 겪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관할 교육청인 인천시교육청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서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떤 상황을 와전해서 전달하는 건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이 상황을 대처하는 어른들의 비상식적인 태도가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선 안 되겠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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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점심에 김구이가 나왔는데 김가루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교사가 생활습관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이걸 치우게 한 겁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이 상황에 대해 집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고 전혀 다르게 전달한 거죠.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 유치원에 찾아가 CCTV를 보고 대변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몰아세우며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 겁니다.
학부모의 태도도 문제였고요,
교사를 보호했어야 할 원장과 원감은 학부모들 앞에서 교사를 무릎 꿇게 만듭니다.
이후에는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게시자는 주장했는데요,
현재 해당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기피증 등의 증상을 겪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관할 교육청인 인천시교육청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서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떤 상황을 와전해서 전달하는 건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이 상황을 대처하는 어른들의 비상식적인 태도가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선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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