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프로야구 두산이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놓고 리그 4위를 확정했습니다.

LG는 2009년 롯데를 뛰어넘어 역대 홈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이 1회 몸이 덜 풀린 박세웅을 공략해 앞서나갔습니다.

정수빈과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쳐냈고, 김재환과 양석환의 적시타가 터졌습니다.

강승호가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해 석 점을 달아났습니다.

김재환의 안타로 시작한 6회에는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했습니다.

두산은 롯데의 추격을 4대 3으로 뿌리치고 토요일 NC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위를 확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결과입니다.

선발 곽빈은 6이닝 무실점으로 15승째를 올려, 역시 한 경기를 앞둔 삼성의 원태인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마무리 김택연은 8회 투아웃 1, 2루에 나와 1실점하고 19세이브째를 올리며 곽빈의 승리를 지켜줬습니다.

[곽빈 / 두산 투수 : 오늘 마지막 정규 시즌 등판이었는데 앞으로 다섯 번 더 가을야구를 던져보겠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면 최선을 다해서 계속 이기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세 경기를 남겨둔 롯데 레이예스는 안타 두 개를 추가해 꿈의 200안타에 두 개만을 남겼습니다.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SSG는 타선이 폭발하며 NC를 10대 1로 완파하고 kt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두 팀의 남은 두 경기 결과가 같을 경우, 다득점에서 앞선 kt의 홈인 수원에서 단판 승부로 와일드카드 진출 결정전을 치릅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키움을 6대 3으로 물리친 LG는 최고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역대 한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009년 롯데가 사직에서 동원한 138만18명보다 만7천481명 많은 139만7천499명을 기록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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