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요즘 안 그래도 어려운 건설 현장마다 공사비가 너무 올라 아우성이죠.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연간 2% 안팎으로 관리하고, 내수 경기 보강을 위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있었던 최상목 경제 부총리 모두 발언 들어보시죠.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새벽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증시와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높은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조금 전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로, 42개월 만에 1%대에 진입하며 하향 안정세가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장기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수출이 588억 불로 올해 최대이자 역대 9월중 1위를 달성하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수의 경우 아직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고, 부문별로도 온도차가 있는 모습입니다.

설비투자는 하반기 들어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건설은 작년 수주부진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상황입니다.

소비는 서비스 부문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조짐이 있고, 실질임금 상승폭 확대로 소비여력이 개선되는 흐름입니다마는 누적된 부채부담, 지방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도 함께 소상공인, 지방 등 취약한 부문의 회복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오늘은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발족하여 투자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투자의 회복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된 사업의 실행을 촉진하고, 기업의 투자여력을 보강하는 등 투트랙으로 지원하겠습니다.

4분기 내 약 24조원 규모의 현장대기 사업 가동을 지원하고, 20조원 규모 민·관 합동 건설사업에 대한 분쟁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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